시작하는 노트
2022

마치는 노트

by 기획자 김탕
예술과 (예술)교육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대
왜 현재를 살아가며 작품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이 교육에 들어서면 관습에 가까운 공교육 프레임의 적용을 받아야 하는가.
이슈에 민감하고, 행동에 둔감한 사회
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기후위기와 종다양성 등의 문제를 학습하고, 실천으로써 예술이 될 수 있도록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2022년의 순환랩을 정리하는 네 개의 키워드
순환랩에서 참여자의 자발적 학습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은 성공적이었다. 당면한 문제를 직시하고, 자료를 찾고, 토론하고, 행위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닫힌 고리를 실천하는 문화예술교육은 그리 쉽지 않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생산자의 측면에서 고려해야 하는 것을 교육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라기보다는 관습에 가까워진 실천 방법에서 무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1. 다시 쓰기(reuse)
2. 예술의 재료 탐구
3. 존엄의 가치
4. 소재화
리빙랩과 교육랩
어디서부터 학습의 동기를 설정할 것인지는 연구자의 몫으로 남겨두기 때문에 예술가는 이 과정에서 방향타를 쥐지만 함부로 꺾을 수 없다.
2023년의 순환랩에게 넘기는 주제 또는 과제
2022년 스스로 선택한 학습 방법과 리터러시, 열린 고리와 닫힌 고리,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문화적 태도, 쓰레기와 자원순환의 예술, 생태 감수성과 생활문화를 다뤘다. 실패와 성공의 순간이 교차한다. 여전히 다룰 수 없었던 핵심적인 문제들이 역시 존재하고, 교육으로의 가능성을 찾기 어려운 것도 있다. 2023년 이후 순환랩은 무엇을 더 다룰 수 있을 것인가 몇 개의 제안을 한다.
자원 채취 당사자의 참여
퍼포먼스
에너지
재생 공간
불공평한 시대를 살아가며
기후 위기는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며, 예술가와 문화예술교육자들이 적극 나서서 이 이야기를 전해야 한다.
순환랩2022_기획자 노트_마치는 글(원문)_김탕.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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